어떻게 전화를 통해 목소리를 주고 받을 수 있을까?

Posted by 열정보이
2018. 12. 1. 16:17 Telephony

 학부 시절 JAVA를 이용한 웹, 앱 개발을 중심으로 공부해왔던 열정보이(원래 열정가이로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이미 티스토리에는 열정가이가 계셔서 조금 어려지기로 했다...)

그리고 4학년 2학기인 지금 ECS텔레콤에 취직하게 되었다.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겠지만, '텔레콤'이다.

Telephony 분야에 대한 지식은 '초등학생' 수준인 나는 오늘부터 하나하나 공부해 나가려 한다.


그럼 오늘은 '어떻게 전화를 통해 목소리를 주고 받을 수 있는지' 에 대해 

얇고 넓게 말해보려 한다.




어떻게 전화를 통해 목소리를 주고 받을 수 있는거죠?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어떻게 소리를 인식하는지부터 알아야 할 듯하다.


"헤이 열정보이 오늘 뭐 해?"

라고 열정가이가 내게 물었다.(사실 둘다 나다)


아마 열정가이의 성대는 저 말을 하기까지 수십 번 떨리며 진동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즉, 우리가 말을 할 때, 우리의 성대는 진동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 진동은 공기를 진동시키게 되고, 이것이 음파가 된다.


이러한 음파는 우리의 귀로 들어와 고막을 진동시키고, 이 진동은 청신경에 전달된다. 

그리고 청신경에 전달된 자극은 뇌에서 소리로 인식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말(소리)가 음파를 타고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음파를 잠시 전파로만 바꿔 줄 수 있다면 우리는 전류를 이용해 멀리서도 서로의 음성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전화의 기본적인 원리이다.

핸드폰에는 소리를 인식하는 송화기가 있고, 소리를 만들어내는 수화기가 있다.


"헤이 열정보이 오늘 뭐 해?"라고 송화기에 대고 말을 하게 되면, 송화기 내의 진동판은 음파의 진동에 반응해 진동을 일으키고, 이러한 파장에 맞게 전파를 만들어 낸다.

자 이렇게 음파 -> 전파로의 변환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열정가이가 만들어낸 음파는 전파로 바뀌어 열정보이의 핸드폰에 도착했다고 가정하자.

그럼 열정보이의 핸드폰에 있는 수화기의 진동판이 해당 전파의 파장을 인식하고, 파장과 동일하게 진동을 일으킨다.

이렇게 발생된 진동은 마치 우리의 성대가 만들어낸 진동과 같이 음파를 만들어내게 되고, 우리의 귀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우리는 전화를 통해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